[익산시] 익산시,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발굴·모니터링 강화- '우리마을행복지킴이' 주민 2천4백여명 활약... 협약기관 10곳 참여 -
익산시가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등을 겪는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이웃돌봄, 카카오톡 전력‧통신데이터, AI 활용' 등 인적 네트워크와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선제적 복지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우리마을 행복지킴이, 이웃愛돌봄단, 익산주민톡 등 인적 네트워크 발굴 활용
우선 다양한 채널의 인적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 중이다.
지역을 잘 아는 이웃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행복지킴이'는 29개 읍면동 주민 2천4백여명과 협약기관 10곳이 참여하여 복지 자원 발굴 및 연계, 고위험 가구 안부 확인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9개 읍면동 공통 지역복지특화사업 ‘이웃愛돌봄단’을 2023년 새롭게 추진한다. 취약계층 및 돌봄 사각지대 가구에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사후관리의 효과성을 높이고 상시돌봄체계를 구축하여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카카오톡 신고 채널인 익산 주민(Zoom-in)톡’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해 위기가구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월 1천여명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11월말 현재 3천1백여명이 가입, 현재까지 74건 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지난 10월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동안 복지 사각지대 발굴 전수조사를 진행해 선별된 2만 2천여명에게 유선 또는 방문으로 복지 사각지대 관련 설문 기초 조사를 한다.
# AI(인공지능)로봇, 전력‧통신 모니터링 등 첨단 과학모니터링 활약
시는 AI(인공지능)로봇, 전력 사용량 및 통신 데이터 패턴 분석 등 첨단 과학 모니터링시스템을 대폭 도입했다.
지난 4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에 AI(인공지능) 로봇 100대를 보급했다. 말벗 대화로 우울감과 고립감을 완화하고 이상 상황 감지 시 보호자와 관리자, 관제센터에 즉시 연락해 고독사를 사전 예방하며 90%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시는 내년에는 30명의 대상자를 추가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전력공사·SK텔레콤과 '1인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지난 10월에 체결하고 독거노인, 홀몸장애인, 중장년층 1인가구 등 고독사 위험군 대상 221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전력사용량 및 통신데이터를 분석해 평소와 다른 이상 패턴 감지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알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시는 도내 최초로 중위소득 100% 이하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 익산형 긴급지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11월말까지 720여세대에게 4억 4천만원을 지원해왔다.
정헌율 시장은“이웃을 살피는 관심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작이다”며 “제도권의 손에 미치지 못하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사후관리까지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된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생교육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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