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탈춤’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념행사 개최전국 18개 국가무형문화재·시도무형문화재 탈춤단체 참여 / 12. 3.~4. 서울, 통영, 안동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산하기관인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기념행사를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남산국악당과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 통영예능전수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 및 5개의 시도무형문화재 탈춤단체가 ‘한국의 탈춤’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이다.
국가무형문화재는 가산오광대, 강령탈춤, 고성오광대, 관노가면극(강릉단오제의 세부분야), 동래야류,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수영야류, 양주별산대놀이, 은율탈춤, 통영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이다.
시도무형문화재는 김해오광대(경남), 속초사자놀이(강원), 예천청단놀음(경북), 진주오광대(경남), 퇴계원산대놀이(경기) 등이다.
한국의 탈춤은 전국 각지에서 독자적인 지역의 특성을 담은 언어와 춤으로 표현·전승되어 왔다. 이번 기념행사는 서울, 안동, 통영 등 세 지역을 집약지로 삼고, 인근 지역에서 전승되어온 다양한 탈춤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12월 3일과 4일에는 ▲ 서울·경기 권역에 소재한 7개 단체가 서울 남산국악당 ▲ 부산·경남 권역에 소재한 7개 단체가 통영예능전수관에서 흥겨운 마당을 열고, ▲ 강원·경북 권역에 소재한 4개 단체는 12월 4일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전수교육관에서 신나는 한판을 펼친다.
행사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5)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기념행사가 ‘한국의 탈춤’이 전 세계인과 공유하는 인류무형유산이 된 것을 전국의 탈춤단체와 국민 모두가 축하하는 동시에, 예부터 화합과 소통의 매개가 되어 온 탈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생교육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